[명품병원 대상] 세바른병원, 비수술 척추치료 유명세

입력 2013-12-13 06:58  

비수술척추 대상 - 세바른병원


[ 이준혁 기자 ]
세바른병원(대표원장 신명주)은 비(非)수술 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척추관절병원이다. 수술하지 않고 간단한 시술만으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주요 척추질환을 치료한다. 세바른병원은 ‘척추질환은 무조건 수술해야만 나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연간 1만건 이상의 비수술 척추 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신명주 세바른병원 대표원장은 “척추환자 중 반드시 수술해야 할 만큼 증상이 심각한 사람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다”며 “나머지는 간단한 시술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3만건 이상의 척추 비수술 치료 성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바른병원이 실시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척추 치료법은 경막외내시경 레이저수술이다. 국소 마취한 다음 꼬리뼈로 내시경이 장착된 특수 카테터를 삽입해 척추 주변을 들여다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이라는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은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발한 기술이다. 협착이 일어난 부위에 풍선을 넣어 물리적으로 공간을 확보하는 수술이다.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았다. 국소 마취 후 가는 관(카테터)을 이용해 협착 부위에 풍선을 삽입해 좁아진 척추관의 폭을 넓힌다. 그 밖에 플라즈마감압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등도 세바른병원이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비수술 치료다. 모두 30분 내외로 수술시간이 짧다. 따라서 세바른병원에서는 한 번 진료를 받을 때 며칠씩 병원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

진료 당일 입원부터 검사, 진단, 시술, 퇴원이 가능하도록 한 것. ‘행복은 UP! 통증은 DOWN!’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세바른병원은 현재 강서점과 강남점으로 나눠 진료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 통증특성화병원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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