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병원 대상] 세바른병원, 관절내시경 수술 '베테랑'

관절내시경 대상 - 세바른병원


[ 은정진 기자 ]
세바른병원(강서점 원장 고재현)은 관절내시경수술, 줄기세포치료, 인공관절치환술 등을 통해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십자인대파열, 습관성 어깨탈구와 같은 주요 관절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각종 관절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관절내시경수술을 연간 1만7000건을 시행한 대표적인 관절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관절내시경은 긴 천자침에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한 의료장비로 관절 내부에 삽입해 병변을 확인하고 동시에 치료를 진행한다.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확인되면 바로 간단한 수술 기구를 내시경 주위에 넣어 손상된 연골을 봉합하고 이물질을 제거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며 관절을 절개해 드러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이 적다.

고재현 세바른병원 강서점 원장은 “관절내시경은 무릎, 어깨, 팔꿈치, 손목 등 거의 모든 관절 부위를 치료할 수 있는데다 관절 속을 확대해 세밀하게 볼 수 있게 해 진단이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관절내시경수술 외에도 세바른병원은 줄기세포치료, 인공관절치환술 등의 치료법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관절 연골을 복원시키는 줄기세포치료는 최근 특히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카티스템’은 제대혈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해 배양시킨 뒤 이식이 가능한 상태로 만든 연골치료제로 손상된 연골 부위에 주입하면 주변 조직과 유사하게 분화하면서 연골을 원래에 가깝게 복원시켜준다. 1회 시술로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

세바른병원의 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된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교체하는 부분인공관절치환술로 이뤄져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또 사용 기간이 10~15년 정도였던 기존의 인공관절이 최근 세라믹형 인공관절로 대체되고 있어 25~30년까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바른병원은 현재 강서점과 강남점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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