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코 투자 대가
이 기사는 12월13일(08: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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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동부증권이 공동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가 코스닥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삼보모터스의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삼보모터스는 자사주 및 2대 주주 백인회 씨 지분 15.23%(150만주)를 KoFC하나동부프런티어챔프2010의6호PEF에 장외매각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백씨의 보유주식 131만1071주 전량과 자사주 18만8929주가 처분됐다. 매각금액은 주당 6380원으로 95억7000만원 규모다.
하나동부PEF는 최대주주인 이연성 씨 및 특수관계인(지분율 44.4%)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랐다. 하지만 삼보모터스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대신 비상장 자회사 프라코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익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동부PEF는 지난 2월 삼보모터스가 프라코와 나전을 인수할 때 재무적투자자(FI)로 10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하나동부PEF의 경영참여 계획은 없다”며 “프라코 인수시 투자한 것과 연장선상으로 이번 투자가 이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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