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던조던은 유타 재즈와의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위장병과 독감 증세에 시달리면서도 이 농구화를 신고 38점을 쏟아부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 농구화는 그레이 플래넬 온라인 경매에서 5000달러에 시작해 10만4765달러(약 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의 신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들은 조던의 농구화 낙찰액 중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조던이 신인 시절에 신었던 농구화는 지난달 3만1070달러(약 3200만원)에 팔렸다.
이 농구화를 경매에 내놓은 사람은 볼보이 프리스턴 트루먼이다. 당시 10대 소년이었던 트루먼은 조던으로 부터 선물받은 이 농구화를 15년 동안 금고에 보관해오다 온라인 경매에 올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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