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더 캠핑아웃도어쇼'가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A홀)에서 사흘째 행사를 이어갔다. 한 때 눈발이 날리는 등 굳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가족 단위의 내방객들의 몰리면서 행사장은 활기가 넘쳤다.주말을 맞아 이날 행사장에는 약 3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나만의 겨울 캠핑 장비와 의류, 악세사리 등을 장만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동시개최 행사에도 관심을 보였다. '안전'을 주제로 옆관(7B홀)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안전박람회'의 체험교육 때문이다.
캠핑아웃도어쇼의 동시개최 행사인 '대한민국 사회안전박람회'에서는 교통, 소방, 생활 등 일상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 대처의 중요성을 현장 체험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는 심폐소생술(흉부압박법)과 제새동기(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차량체험 및 하강구조대 체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각종 안전관련 체험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캠핑쇼 방문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이나 단체 등 별도 참관도 가능하다.
한편, 캠핑쇼 행사장에서는 매일 입장객 100명(선착순)에게는 야외용 호야등, 물티슈 등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준다. 입장권은 2천원이지만 사전 등록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고양=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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