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5일 롱텀에볼루션(LTE)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경해 이동 중에도 노트북, 태블릿 PC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무선 접속장치인 'LTE 라우터(ME-Y30K)'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기업형 LTE 라우터는 기존 LTE 라우터보다 연속 이용시간이 2배가 늘어나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또 300시간 이상 연속 대기가 가능해졌다.
최대 10대의 단말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USB 테더링을 지원해 노트북 및 안정적인 통신이 필요한 장치의 USB 포트와 연결, 고품질의 인터넷 통신을 이용할 수 있으며 USB 테더링 이용 시에도 와이파이 접속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EcoGate’를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일·월별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라우터의 전원을 원격으로 끄거나 절전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LTE 라우터는 모바일 통신 기기 전문 기업인 모바일 에코와 함께 공급하며, 이용 요금은 월 3만원에 무료 데이터 5GB, 월 5만원에 무료 데이터 10GB 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남승한 M2M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이번 기업형 LTE 라우터는 우수한 특성 및 관리 편의성 때문에 출시 이전에 이미 1만대 이상의 선주문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라우터와 함께 기업 고객을 위한 다회선 관리 서비스인 BizMyPage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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