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응답하라,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송년 행사를 갖는다.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시인인 도종환 의원 등 친노 인사들이 대거 모일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영화배우 문성근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참여하는 '3색 토크'도 마련돼 있다.
지난 14일 문 의원의 대선 회고록 '1219 끝이 시작이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 대선 당시 캠프 인사들과 친노 진영 등 1000여명이 몰려든 지 하루 만에 친노 인사들이 또다시 대규모 모임을 하는 셈이다.
문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이날 행사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재도전 의사를 시사한 바 있는 문 의원은 전날 북콘서트에서 "정치는 이제 더는 피할 없는 저의 운명이자 남은 과제"라면서 "2017년에는 미뤄진 염원을 반드시 이루도록 다시 또 시작하자"고 밝혔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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