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광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유통망 진출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유통망 진출지원센터는 현지 바이어에 대한 한국 상품의 조달 지원, 유통망 판매촉진, 유통망 진출 현지화 상담 등의 기능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유망 중기 제품 200여점을 전시한 쇼룸, 프로그램 참여 기업 출장자 지원을 위한 사무실, 바이어 미팅룸, 회의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중진공 측은 미국 최대 상업도시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의 리지필드파크에 센터가 들어서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인근에 한국 중기 제품 전용매장이 입점한 ‘가든 스테이트몰’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한국 중기 제품의 미국, 동남아,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대형 유통망 진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 유통망 진출지원센터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월에는 중국 산시성 시안에 추가로 센터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홍기 중진공 수출마케팅처장은 “현지 센터를 한국 중기 전용 유통망 진출 플랫폼으로 안착시켜 수출을 처음하는 기업도 손쉽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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