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13일 ‘제30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를 열고 서귀포와 진천을 각각 휴양예술특구와 국제교육문화특구로 지정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서귀포 휴양예술특구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건강과 휴양에 대한 국내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의료관광단지 조성과 문화예술 및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2018년까지 5년간 8275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헬스케어타운 및 문화예술거리 조성, 체육 인프라시설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진천 국제교육문화특구에는 2017년까지 4년간 245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영어 체험교실 등 외국어 교육 인프라 구축 △외국어 군민 아카데미 등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문화교류센터 등 교육문화 국제화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구위원회는 기존에 특구로 지정된 충남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경남 창녕 외국어교육특구, 전북 남원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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