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상우 연구원은 "이번 이라크 T-50 수주로 2016~2017년도 매출 1조1000억 원을 확보, 중기 매출성장근거를 마련했다"며 "이제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추가성장은 다음해 2월 선정될 예정인 F-X3차 사업 진행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F-X3차 기종확정 후 KF-X 체계개발사업 진행이 2014년 중 확정될 지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의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2일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24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라크 수주는 2011년 인도네시아(16대)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T-50 해외 수출계약이다.
이 연구원으 "한국항공우주의 총 신규 수주는 3조8000억 원을 기록, 연간 목표인 6조2000억 원 달성에 한발 더 다가갔다"며 "연말에는 KUH(수리온) 헬리콥터 수주와 가와사키중공업 발주 기체부품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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