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 높은 여자’가 남자들 데쉬 많이 받는다?

입력 2013-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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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최근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김우빈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또 다시 ‘나쁜 남자’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남자주인공인 김탄(이민호 분) 못지않게 최영도를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가 뜨겁다.

극중 최영도(김우빈 분)는 모든 여성들이 빠질 수밖에 없는 나쁜 남자다. 밥 먹듯이 휘두르는 폭력, 반항기 가득한 눈빛, 싸늘한 미소 등 나쁜 남자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

이런 터프하고 강한 모습은 생물학적으로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거친 남자가 베푸는 친절과 가끔씩 드러나는 1%의 따듯함은 보통남자 보다 몇 십 배는 강렬하게 다가온다. 이런 캐릭터는 여성들의 동정심 혹은 모성애를 자극하며 더욱 눈길이 가게 만든다.

또한 이처럼 ‘나쁜 남자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쁜 남자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이유는 자신에게 죽자 살자 매달리는 남성보다 일적으로 성공하고 프라이드를 가진 나쁜 남자를 보다 매력적으로 여기는 여성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것은 여자를 보는 남자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물론 착한 여성은 여전히 많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당당하고 똑 부러지게 살아가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성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마디로 요즘 남자들은 곰처럼 착하기만 한 여성보다는 여우처럼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 하면서 세련된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도도해 보이는 여성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당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드는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무엇일까.

7호선 신중동역에 위치한 부천 더성형외과 이승호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세련된 이미지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코의 생김새다. 코는 얼굴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위다. 따라서 그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인상이 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곧고 오뚝한 코는 전체적인 이미지를 훨씬 세련되게 만들어 지적이면서도 도도한 이미지를 나타내준다. 반면에 뭉뚝하고 낮은 코는 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세련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어딘지 모르게 답답한 인상을 주기 쉽다.

때문에 요즘은 시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코 성형을 받는 여성들도 상당히 많다. 코 성형은 쌍꺼풀수술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성형수술로 콧대와 코끝 성형이 주를 이루며 수술 후 얼굴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져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이승호 원장은 “대부분 콧대가 낮고 코끝이 펑퍼짐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굴의 입체감이 떨어지는 한국인에게 있어 코 성형은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고 세련미를 얻을 수 있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성형수술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의 보형물을 사용해 콧대를 높여주고 귀 연골 등의 자가 연골을 이용하여 코끝을 날렵하고 오뚝하게 해주면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지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 성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다. 과도한 욕심으로 콧대를 너무 높게 세울 경우 수술한 티가 많이 나거나 자연스럽지 못해 재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부천 더성형외과는 무조건 코를 높이기보다는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얼굴 전체 비율과 조화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적용한다. 또한 일률적인 모양이 아닌 환자 본연의 아름다움을 잘 살릴 수 있는 코 모양을 목표로 수술을 진행한다.

코는 작은 변화로도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코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숙련된 기술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찾아 자신의 얼굴형에 가장 어울리는 코 모양이 나올 수 있도록 알맞은 수술법과 보형물을 선택해 수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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