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0만톤급 원유운반 5척 '5억 달러' 수주

입력 2013-12-16 11:46  

대우조선해양이 미국 스콜피오 탱커(Scorpio Tankers)사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5척을 수주했다.

16일 대우조선해양은 총 수주액은 약 5억달러에 이르는 이같은 계약을 체결,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16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폭 60m의 크기. 30만톤 원유를 수송할 수 있고 고효율 엔진과 각종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스콜피오 탱커사는 자사 최초로 발주한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 그동안 여러 척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던 신뢰관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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