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가장 부정적인 경우는 FOMC에서 공격적인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 축소)을 단행하는 것이지만 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현재로선 이달 하순 글로벌 주식시장에 산타랠리를 줄 것인지 아니면 박스권 상단으로의 제한적 반등에 머물것인지 정도의 영향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의 양적완화 조치가 유지될 경우 안도감이 확산되며 산타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양적완화 조치는 유지하지만 조기 테이퍼링을 시사할 경우엔 관망 기조를 지속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시장에 안도감과 불확실성이 상존하게 되면서 제한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테이퍼링이 단행되는 경우에 대해선 "단기 충격 가능성이 있지만 온건한 테이퍼링이 확인된다면 장기적으론 실적 장세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