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시장은 원화강세,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유럽산 모델의 무관세 등이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국내의 가계부채 증가, 소비심리 위축 등은 수입차 성장의 견제요인으로 작용해 2014년 수입차 신규등록은 2013년 성장률보다는 다소 둔화된 1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수입차협회는 내년 전기차가 국내에 선보이게 되는 등 수입차 시장이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보다 적은 신규 모델이 예상되면서 일부 차급에서는 국산차와의 경쟁구도가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2014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별로 딜러 및 AS(애프터서비스) 인프라 보강과 확대 등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실강화에 주안점을 두면서 견실한 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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