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인사

입력 2013-12-17 14:31  

[ 최인한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지주사와 계열사의 경영진 15명 중 11명을 교체했다.

농협금융은 17일 지주 상무에 이경섭 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과 허식 전 농협은행 전략기획부장을 임명했다. 김주하 현 상무(부사장)는 농협은행 차기 행장으로 내정됐으며, 정연호 상무는 농협중앙회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주력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부행장을 8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기존 부행장 가운데 이정모·이신형 부행장 등 2명만 남겼다. 손경익 전 NH카드분사장은 부행장으로 직함이 승격됐다. 김문규·김진우 부행장
은 각각 농협중앙회와 농협손해보험 상무로 이동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취임 이후 큰 폭의 임원인사가 단행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 회장은 "지주체제 출범 3년차를 맞아 역동적이고 능동적으로 새해 사업에 조기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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