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단장 우영진)은 17일 오후 안동구시장 내 풍류살롱에서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사업계획 추진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장흥섭 경북대지역시장연구소장(경북대 교수·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백운배 대구미래대 교수, 이현철 조선대 교수, 남재문 CJ헬로비전 부장, 정훈용 안동구시장 상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우영진 안동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2차년(2014년)도 사업의 가장 큰 과제는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가 진행중인 복합문화센터에 현 풍류살롱의 핵심 컨텐츠를 성공적으로 이전하고, 복합문화공간의 마당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원인 이현철 조선대 교수는 “안동구시장이 내년부터 국제명소형시장으로 지정된 만큼 활성화를 위해선 엽전환전소 운영, 외국인 관광과 관련한 관계기관의 협력 사업 등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장흥섭 안동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자문위원장은 “앞으로 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을 진행하고 이러한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자문회의의 지속적 운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안동 구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주말마다 전통문화공연, 주말문화장터, 엽전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비누 공예, 반찬 만들기, 제과·제빵 등 체험형 교육과정도 개설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