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전분기(-15억원)에 비해 실적 개선폭이 미미하고 당사 추정치(28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 시황이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타이어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고객사(타이어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합성고무 수요는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882억원일 것"이라며 "합성고무 초호황 국면이었던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지역 등을 중심으로 2010년 이후 4년 만에 타이어 교체 시기가 도래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증설이 많아지면서 대폭적인 합성고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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