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내보내는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18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 생활 속 희귀암 특집에는 1995년 악성림프종으로 세상을 뜬 유명 화가 밥 로스에 대해 소개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문제는 실제 밥 로스의 사진이 아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쓰인 것. 해당 사진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에도 SBS '8뉴스' 보도 중 노 전 대통령 비하 이미지가 포함된 도표를 방송하는 사고를 내 논란이 일었다.
MBC 방송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MBC 방송사고, 실수할 게 따로 있지", "MBC 방송사고, 빨리 사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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