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애커슨 GM회장은 지난 5월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향후 5년간 80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하는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해 통상임금 논란에 불을 지핀 당사자다.
한국GM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데 어떤 애로사항이 있느냐는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한 것일 뿐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투자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것은 과장된 얘기"라면서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GM은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자사의 통상임금 소송건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향후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노조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통상임금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3년치 소급분 지급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으로 8000억원을 적립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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