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곡면(Curved) 디스플레이로는 세계 최대인 '105형 곡면 울트라(Ultra) HD TV'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전에는 곡면 디스플레이는 LCD가 65형, 올레드(OLED)는 77형이 최대 크기였다. 19일 LG전자는 이같은 '105형 곡면 울트라(Ultra) HD TV'를 다음 달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에서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는 풀HD 해상도의 5배가 넘는 1100만 화소(5120×2160)에 곡면 LCD를 적용했다. 시청각에 따른 화면 왜곡을 최소화해 몰입감과 시청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시네마스코프 화면비율인 21:9 화면비를 채택, 영화 감상에 최적이다. 16:9 화면 비율로 시청할 때는 나머지(5:9 화면) 영역에 부가 정보 등을 화면 가림없이 볼 수 있다.
100형 이상의 대화면 곡면LCD에 울트라HD급 해상도를 구현하려면 백라이트 빛을 동일하게 분산시키고, 휘어진 화소에서 빛이 새는 현상을 막는 기술이 필수다. LCD 판넬을 제작한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디스플레이에서 개별 화소를 구동시키는 TFT회로와 광학기구를 설계했다.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 부사장은 "세계최초 105형 곡면 울트라HD TV로 다시 한번 기술혁신을 이뤄냈다"면서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제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