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사업 성장으로 내년 수익 기대"-메리츠

입력 2013-1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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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내년 중국 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25만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내년 중국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심양공장 가동과 고소미 출시 효과, 채널 확대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15% 13.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가격인상과 수출회복에 따라 내년 국내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6594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이라며 "중국 사업 비용이 감소하고, 지난해 4분기 낮았던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높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저효과란 기준이 되는 비교시점에 따라 그 효과가 왜곡되는 것을 말한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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