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내년 중국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며 "심양공장 가동과 고소미 출시 효과, 채널 확대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15% 13.5%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가격인상과 수출회복에 따라 내년 국내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6594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이라며 "중국 사업 비용이 감소하고, 지난해 4분기 낮았던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높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저효과란 기준이 되는 비교시점에 따라 그 효과가 왜곡되는 것을 말한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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