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주안공장 부지, 첨단 물류?산업단지 탈바꿈 예정

입력 2013-12-19 11:30  

[ 정형석 기자 ] 대림통상(회장 이재우)은 지난달 자사 공장이 소재한 주안국가산업단지(이하 ‘주안산단)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확산단지로 지정돼 해당 부지에 첨단 물류?산업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안 사업장과 도비도스 공장 등 도심 속 역세권을 낀 5만㎡ 규모 부지의 자산가치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은 정부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집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에 근거를 두고 입주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각종 시설의 유지?보수?개량 및 확충을 통해 기업체를 유치하고 기존 입주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다.

정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안산단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물류, 생산, 마케팅이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 물류 문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1만6600㎡ 면적의 도비도스 비데공장 부지는 인근 원풍물산 부지와 연계해 융복합 물류센터와 연계한 지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추후 인천 항만물류국, 한국산업단지와 컨소시엄을 이뤄 대단위 물류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체 물류창고로 사용하며 일부는 임대 중인 3만3300㎡ 면적의 구 주안공장은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이나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토지 가치 상승으로 재무 건전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주안산단이 생활편의지향 도심형 산업단지로 조성돼 자연스레 토지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유형자산의 증가로 재무비율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통상은 해외진출과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증평공장 이전이 완료돼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서게 되고 주안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에 따른 계획들이 이행되면 매출과 이익률이 비약적으로 늘어 회사의 펀더멘털도 좋아져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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