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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요란한 행사보다는 소박한 행사를 공치사 보다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은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임직원들을 초청해 영화 ‘어바웃타임’을 관람했다. 현장 및 본사 임직원 3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관람은 술로 대변되는 송년 모임을 탈피해 문화행사로 직원들의 기(氣)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자는 경영진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영화관람 이전에는 자체적인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커피 이용권 등을 나누며 송년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직원들 또한 평소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던 선후배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술로 인한 부담에서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윤식 한화건설 실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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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박영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해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연탄 2만장을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104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이중 3000장의 연탄을 영세독거노인, 장애가정 등 빈곤층 30가구에 임직원이 직접 배달했다. 104마을에는 현재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가 다수 모여 살고 있다. 600여 가구가 겨울철 난방연료로 아직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경영관리팀 이정연 대리는 “영하의 날씨와 눈 때문에 몸은 힘들었지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추운 줄을 몰랐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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