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예인 성매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안병익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성매매 브로커 A씨와 연예인 지망생, 이들과 성관계를 한 사업가 등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12명 가운데 남성은 3명, 여성은 9명이다.
기소자 가운데 유명 연예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다.
검찰은 지난 5월 마약사건 수사를 하다 성매매 관련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그동안 언론에 오르내리던 유명 연예인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했으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불구속 기소된 이들이 성매매하는데 주고받은 대가는 한번에 30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다양했으며, 일부는 중국으로 원정 성매매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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