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IT 업체들이 하반기에 고전하고 있지만 LG이노텍은 애플의 신모델 덕분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4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이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재고조정을 겪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당초 추정치보다는 못하지만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보고,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봤다.
오히려 지금은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22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적자폭이 축소되고 패키지 기판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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