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쓰는 경제학원론] 두걸음 더!…화폐 공급량은 어떻게 결정될까

입력 2013-12-20 21:30   수정 2013-12-21 03: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이승우 기자 ] 한 사회에서 화폐 수요를 결정짓는 요인들은 이자율, 물가수준, 물가상승률, 국민소득 등 다양하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투기적 동기에 의해 화폐 수요가 줄어든다. 이런 때는 현금을 갖고 있는 것보다 은행에 맡기는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물가가 높아졌다면 거래를 할 때 더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폐 수요가 커진다. 물가상승률이 높을 때는 화폐 수요량이 적어진다. 물가가 빨리 오르는 상황에선 돈의 가치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이다. 전체 소득이 늘어났다면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어서 화폐 수요가 늘어난다.

<그래프1>의 MD0 곡선은 다른 조건이 변하지 않을 때 이자율과 화폐 수요량의 관계를 나타낸 ‘화폐수요곡선’이다. 이자율이 낮아질수록 화폐 수요량은 더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조건이 변했다면 곡선 자체가 이동한다. 가령 국민 소득이 늘어났다면 화폐수요곡선은 MD0에서 MD1로 이동한다.

화폐 공급은 정부, 즉 중앙은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개인이나 은행의 뜻에 따라 다소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중앙은행의 뜻이 절대적이다. (->화폐 공급량은 어떻게 결정될까) <그래프2>는 ‘화폐공급곡선’이다. 중앙은행이 화폐 공급량을 M0에서 M1으로 늘리면 화폐공급곡선 역시 MS0에서 MS1로 이동하게 된다.

화폐시장의 균형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뤄진다. <그래프3>은 화폐시장의 균형점을 보여주고 있다. 화폐공급곡선 MS와 화폐수요곡선 MD가 만나는 지점에서 이자율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래프1>, <그래프2>처럼 곡선이 변할 경우 균형점 역시 이동하게 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미인주'만 골라 잡는 주식계의 진정한 카사노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