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야상곡 우승 "음악 프로그램에선 1위 해본 적 없었다" 감격

입력 2013-12-22 10:56  


‘히든싱어2’ 김윤아가 안면근육 마비로 은퇴를 결정했었음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는 록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최종라운드였던 4라운드에서 김윤아와 모창능력자 ‘홍대 김윤아’ 장서윤과 ‘팬이야 김윤아’ 육효선은 김윤아가 2004년 발표했던 솔로 2집 타이틀곡인 ‘야상곡’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대결 시작 전 김윤아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 본적이 없었다”며 자신이 없음을 돌려 말했다. 그러나 김윤아는 1라운드부터 최저득표 행진을 이어가며 최종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김윤아는 “인터뷰를 봤다. 8집 마치고 은퇴를 할 뻔했다는 말을 하셨더라. 은퇴 하지 마시고 오래도록 자우림 노래를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건강을 걱정해주는 모창능력자 권현진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잠시 녹화가 중단되며 김윤아는 “사람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로도 신경이 손상이 된다더라. 그 때 처음 알게 됐다. 왼쪽 얼굴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 웃으면 괴물이 되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윤아 남편 김형규도 “윤아가 당시 ‘위대한 탄생’ 멘토로 방송에 나가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예쁜 꽃 안대를 만들어서 나갔다. 귀도 한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윤아는 “귀는 음이 메가폰처럼 크게 증폭돼 들렸고, 눈은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윤아는 완치상태. 김윤아는 “완치는 됐지만, 후유증은 남아있다. 다친 신경이 100%돌아올 순 없기 때문이다”고 상태를 알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김윤아 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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