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앞트임 부작용, 몽고주름 복원으로 해결

입력 2013-12-23 08:01  


[라이프팀] 쌍꺼풀 수술과 흔히 함께 하는 수술로 앞트임이 있다. 몽고주름을 없애주는 수술로, 눈 모양 개선과 함께 눈의 가로길이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몽고주름은 동양인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안쪽 눈구석에서 아래 눈꺼풀이 위 눈꺼풀에 약간 덮이면서 생긴다. 과거에는 눈 사이 거리가 보기 싫을 정도로 먼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했으나, 최근에는 미용목적의 수술로 흔히 이용되고 있다.


앞트임 부작용의 종류
앞트임은 과거에 비해 수술법이 발달, 부작용 위험이 크게 낮아졌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수술 건수가 늘어나며 크고 작은 부작용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앞트임 부작용으로는 ▷눈에 띄는 수술 흉터 ▷눈 안쪽의 붉은 살이 많이 노출되는 경우 ▷좌우 모양 비대칭 ▷수술 부위가 뾰족하게 변해 인상이 사나워 보이는 경우 ▷눈과 눈 사이 거리가 좁아져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


앞트임 부작용은 적당한 몽고주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앞트임 복원술(몽고주름 복원술)로 교정할 수 있다. 제거했던 몽고주름을 일정부분 다시 만들어주면 수술 후 생긴 흉터나 눈 안쪽의 붉은 살이 감춰진다. 열려있는 눈 앞쪽의 피부를 당긴 후 재배치하여 다시 닫아주는 원리다. 기존 앞트임 수술의 절개선을 따라 절개, 추가 흉터가 남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부작용 증상별 앞트임 복원술
앞트임 복원술은 앞트임을 하기 전 모양으로 되돌려주는 수술이 아니다. 눈 모양이나 얼굴균형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다듬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붉은 살이 많이 보인다면 몽고주름을 복원해 감춰주며, 눈 사이 거리가 좁아졌다면 적당한 몽고주름을 만들어주면 된다. 수술 흉터가 눈에 띄게 잘 보이는 경우 잘게 자른 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줄 수 있다. 수술부위가 뾰족하면 둥글게 교정해주고 짝짝이라면 기존 수술과 같은 절개라인을 사용해 대칭을 맞춰준다.


앞트임 복원술은 기존 수술 부위가 완전히 회복된 후 진행해야 된다. 회복 전 재수술을 하게 되면 결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기존 절개부위가 완전히 안정되려면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피부가 약하고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몰려 보이는 눈, 뒤트임으로 개선
앞트임 수술 후 얼굴 균형이 깨져 실제보다 눈 사이 거리가 좁아 보이는 경우 뒤트임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실제로는 좁은 편이 아니지만 수술 후 바뀐 눈 모양이나 길이 때문에 좁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 일종의 착시 현상인 셈이다. 뒤트임으로 눈의 가로길이를 뒤쪽으로 2~3mm 정도 늘려주면 눈이 몰려 보이는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앞트임 부작용은 적당한 몽고주름을 인위적으로 다시 만들어주면 대부분 교정이 가능하다”며 “흉터 등 부작용이 심한 경우 원하는 만큼 개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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