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060원대서 소폭 상승 전망"

입력 2013-12-23 08:27  

[ 강지연 기자 ]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5.00~1065.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10원 오른 1061.20원에 마감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오른 1064원 부근에서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월말 및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유입으로 추가 상승 압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원·엔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수출업체의 대일본 가격 경쟁력 악화 우려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거래범위로 1057.00~106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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