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웅 연구원은 "PC D램 시장은 현재 마이크론의 독점에서 조만간 SK하이닉스와의 복점으로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증산 가능성에 따라 과점시장으로의 변화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역시 상대적인 모바일 D램 프리미엄 감소 영향으로 PC D램 생산비중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만90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대폭 올린다"며 "하지만 '지금 당장 사라'는 말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낸드 가격 흐름을 볼 때 스마트폰과 메모리 업계에 대한 긍정적 시각 전환 시점은 아직 가시권 밖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황이 상저하고로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 중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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