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상승…증설 분위기 '나쁘지 않아'

입력 2013-12-23 09:02  

[ 김다운 기자 ] SK하이닉스가 신규 공장 증설을 결정한 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85%) 오른 3만5600원을 기록중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중장기 사업경쟁력을 유지하고 노후화된 기존 설비를현대화하기 위해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이천 본사에 반도체 공장 증설을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D램시장에서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반도체 공장 증설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증설 투자는, 기존 라인의 자동화 한계를 극복하여 생산성 효율을 제고하고, 반도체장비의 대형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는 증설에 따른 D램 가격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신규 라인은 2015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도 2015년 상반기까지 D램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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