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부처의 사업별 예산을 심사하는 데 이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 정권의 장성택 처형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등 현안보고를 받는다.
국정원의 이날 보고는 장성택 처형 이후 첫 현안보고여서 새롭게 추가되는 정보가 나올지 주목된다.
정보위 관계자는 "북한 내부 정세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한 보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국방위는 지난 주 발표된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의혹 사건 수사결과와 관련한 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인다.
농해수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안전행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은 법안심사소위를 연다.
한편, 국정원개혁특위는 이날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국정원 개혁을 위한 합의안 도출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는 오는 24일 열리는 다섯 번째 전체회의에서 개혁안을 의결할 계획이지만, 여야 간 이견이 커 일정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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