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연말 주식투자 유망 종목 찾아 보니 … 실적 · 윈도 드레싱 주식 '주목'

입력 2013-12-23 11:06  

[ 한민수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단행으로 한국 증시의 관심이 기업실적에 쏠리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윈도 드레싱 가능성도 높아졌다. 윈도 드레싱은 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 종목의 종가 관리를 통해 펀드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23일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2월 들어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 실적 부담을 벗어버리기가 쉽지 않을 것" 이라며 "하지만 보험 유틸리티 운송 의료 상업서비스 등은 1개월 전보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들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란 지적이다. 특히 보험 유틸리티 의류 등은 실적 기대가유지되고 있어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험은 경쟁 완화와 보험료 합리화 등으로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틸리티는 요금 정상화 추진 등 정부 정책 변화의 수혜를 볼 것이란 지적이다. 의류는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해외시장의 성장성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4분기 실적전망치가 높아진 종목으로 SK하이닉스 강원랜드 SK C&C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엔씨소프트 에스원 등을 꼽았다.

2013년을 5거래일 남겨 둔 연말임을 고려하면 윈도 드레싱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가 하락으로 저가매수 자금의 유입이 활발한 가운데 주식 편입 비중은 94.7%로 떨어져 국내 주식펀드의 추가 매수 여력이 높아졌을 것" 이라며 "2010년 이후 매년 마지막 주 기관 순매수 종목의 성과가 코스피지수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기관 순매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시가총액이 2000억 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기업 가운데 시총 대비 기관의 주간 순매수(16~20일) 비율이 높은 종목군을 선별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 한섬 SK하이닉스 등은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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