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1인당 개인소득(명목)은 1477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439만1000원)보다 38만2000원(2.7%) 늘어났다. 충남의 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은 1339만7000원으로 2011년(1276만2000원)보다 5.0%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볼라벤, 덴빈, 산바)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농림어업 부문의 생산량이 10.9%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의 1인당 개인소득은 1380만원으로 전년(1319만5000원)보다 4.6% 증가했다. 인천에 공장이 있는 한국GM과 관련 부품 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개인소득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조선 등 대형 제조업체가 집중돼 있는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1831만5000원으로 4년 연속 가장 많았다. 반면 전남은 1249만2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다만 두 지역의 격차(582만3000원)는 지난해(616만8000원)보다는 줄어들었다.
지난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549만8000원으로 전년(2494만2000원)보다 2.2%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6329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는 1565만6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1인당 민간소비는 1367만1000원으로 전년(1320만4000원)보다 3.5% 늘었다. 서울이 1751만원으로 가장 많고 울산이 141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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