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3일 스페인에 주둔하던 해병대와 군용기를 추가로 아프리카 북동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내전이 점점 격화하는 남수단 내 미국 외교 공관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소개령이 내려질 경우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미 국방부 대변인실의 스티브 워런 대령은 이날 아프리카사령부가 해외 미국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무부의 요청에 언제라도 대비할 수 있게 병력을 일부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남수단 국경 안팎에 배치되는 군사력은 병력 150명과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 C-130 수송기 등 군용기 10대로 늘어난다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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