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없는 온수매트 출시
'침구킬러' 진드기 97% 살충
영양식 제조기도 인기몰이
[ 김정은 기자 ] 건강생활용품 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온수매트, 침구 살균 청소기, 건강식 제조기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전자파 차단한 온수매트 ‘스팀팩토리’
한경희생활과학은 전자파 걱정을 덜어주는 ‘한경희 온수매트 스팀팩토리’를 최근 출시했다. 전기 열선이 아닌 온수 순환방식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적용했다.
미니 전기보일러를 통해 따뜻하게 데워진 온수를 매트, 패드, 카펫 등의 전용 호스로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제품에 수위 감지센서가 장착돼 물이 없을 경우 경고음이 울리고 보일러 히터 가동이 자동으로 차단돼 전원이 꺼진다. 초저음속 모터방식을 채택해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길다. ‘DLCD 모터’가 빠르게 온수를 데우고 순환시켜 순식간에 매트를 따뜻하게 만든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으며, 미니 전기보일러의 작동법은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다.
전자파 및 유해물질에 안전한 친환경 참숯 바닥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7중 안전 센서’(온도센서, 바이메탈, 수위센서, 자세안전스위치, 동파방지, 동작센서, 안전퓨즈 등)를 장착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절전형 온수 보일러 방식으로 기존 전기열선 제품보다 전기료를 5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모델은 침대매트용(퀸·싱글), 바닥 카페트용 세 가지로 나왔으며 가격은 32만8000~39만8000원이다. 추성엽 마케팅실장은 “한경희 온수매트 스팀팩토리는 전자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적다”며 “제품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브랜드, 품질, AS 관리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
○1초 만에 집먼지 진드기 살충 ‘침구 킬러’
최근 내놓은 고온 살균 청소기 ‘침구 킬러’는 한경희생활과학이 자체 개발한 ‘인텔리전스 히팅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1초 만에 침구 등의 패브릭 제품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없앤다. 제품 바닥의 ‘살충 열판’이 패브릭 제품의 살균 및 살충 최적 온도인 120도로 상승해 각종 유해 세균에 열을 가해서 제거하는 방식이다. 해충 실험 전문기업인 아일랜드의 ‘에어미드 헬스 그룹’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이 시스템은 집먼지 진드기를 1초 만에 97%까지 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에 3600회 작동하는 ‘두드림 기능’으로 침구류를 턴 다음, ‘진공청소 기능’으로 미세 먼지를 깔끔히 제거한다. 알레르기와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침구 속 해충 및 세균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거한다. 침구 킬러는 ‘이불살균’ ‘이불청소’ ‘카펫청소’ 3개 모드로 구성돼 환경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불 살균의 경우 ‘인텔리전스 히팅 시스템’ ‘두드림 기능’ ‘진공청소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패브릭 제품의 살충살균 및 먼지 제거가 가능하다. 이불청소 시에는 ‘두드림 기능’과 ‘진공청소 기능’이, 카펫청소는 ‘진공청소 기능’이 작동해 먼지를 제거한다. 20분 뒤 자동 종료되는 ‘자동 종료 기능’도 채택해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색상은 핑크색 하나로 가격은 16만9000원.
○다기능 영양식 제조기 ‘건강식마스터’
한경희 ‘건강식마스터’는 다기능 영양식 제조기다. 그동안 영양죽이나 영유아 이유식을 만들려면 약불로 오랜시간 가열시켜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조리하기 번거로웠다. 이 제품은 식재료별로 온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돼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중탕기와 같은 가열원리인 ‘약불가열기술’이 적용돼 처음엔 센불로 가열하고 일정 시간 후 약불로 자동 조절시켜 식재료 고유의 영양이 잘 우러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 ‘초미세 갈림 분쇄기술’은 식재료를 분쇄하는 기술로, 미세한 곡물입자를 만들어 영양분을 인체에 빠르게 흡수시키고 고유의 향과 맛도 유지시킨다.
변지환 영업부문 이사는 “현대인들이 아침식사를 제때 챙겨먹을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주부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주방에 도움이 되는 신개념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리가 끝난 뒤에는 자동 세척버튼을 눌러 편리하면서도 깨끗하게 내용물을 씻어낼 수 있다. 가격 15만9000원.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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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킬러' 진드기 97% 살충
영양식 제조기도 인기몰이
[ 김정은 기자 ] 건강생활용품 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온수매트, 침구 살균 청소기, 건강식 제조기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전자파 차단한 온수매트 ‘스팀팩토리’
한경희생활과학은 전자파 걱정을 덜어주는 ‘한경희 온수매트 스팀팩토리’를 최근 출시했다. 전기 열선이 아닌 온수 순환방식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적용했다.
미니 전기보일러를 통해 따뜻하게 데워진 온수를 매트, 패드, 카펫 등의 전용 호스로 순환시키는 방식이다. 제품에 수위 감지센서가 장착돼 물이 없을 경우 경고음이 울리고 보일러 히터 가동이 자동으로 차단돼 전원이 꺼진다. 초저음속 모터방식을 채택해 소음이 적고, 수명이 길다. ‘DLCD 모터’가 빠르게 온수를 데우고 순환시켜 순식간에 매트를 따뜻하게 만든다.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으며, 미니 전기보일러의 작동법은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다.
전자파 및 유해물질에 안전한 친환경 참숯 바닥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7중 안전 센서’(온도센서, 바이메탈, 수위센서, 자세안전스위치, 동파방지, 동작센서, 안전퓨즈 등)를 장착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절전형 온수 보일러 방식으로 기존 전기열선 제품보다 전기료를 5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모델은 침대매트용(퀸·싱글), 바닥 카페트용 세 가지로 나왔으며 가격은 32만8000~39만8000원이다. 추성엽 마케팅실장은 “한경희 온수매트 스팀팩토리는 전자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적다”며 “제품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브랜드, 품질, AS 관리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
○1초 만에 집먼지 진드기 살충 ‘침구 킬러’최근 내놓은 고온 살균 청소기 ‘침구 킬러’는 한경희생활과학이 자체 개발한 ‘인텔리전스 히팅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1초 만에 침구 등의 패브릭 제품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없앤다. 제품 바닥의 ‘살충 열판’이 패브릭 제품의 살균 및 살충 최적 온도인 120도로 상승해 각종 유해 세균에 열을 가해서 제거하는 방식이다. 해충 실험 전문기업인 아일랜드의 ‘에어미드 헬스 그룹’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이 시스템은 집먼지 진드기를 1초 만에 97%까지 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분에 3600회 작동하는 ‘두드림 기능’으로 침구류를 턴 다음, ‘진공청소 기능’으로 미세 먼지를 깔끔히 제거한다. 알레르기와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침구 속 해충 및 세균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거한다. 침구 킬러는 ‘이불살균’ ‘이불청소’ ‘카펫청소’ 3개 모드로 구성돼 환경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불 살균의 경우 ‘인텔리전스 히팅 시스템’ ‘두드림 기능’ ‘진공청소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패브릭 제품의 살충살균 및 먼지 제거가 가능하다. 이불청소 시에는 ‘두드림 기능’과 ‘진공청소 기능’이, 카펫청소는 ‘진공청소 기능’이 작동해 먼지를 제거한다. 20분 뒤 자동 종료되는 ‘자동 종료 기능’도 채택해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색상은 핑크색 하나로 가격은 16만9000원.
○다기능 영양식 제조기 ‘건강식마스터’한경희 ‘건강식마스터’는 다기능 영양식 제조기다. 그동안 영양죽이나 영유아 이유식을 만들려면 약불로 오랜시간 가열시켜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조리하기 번거로웠다. 이 제품은 식재료별로 온도를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돼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중탕기와 같은 가열원리인 ‘약불가열기술’이 적용돼 처음엔 센불로 가열하고 일정 시간 후 약불로 자동 조절시켜 식재료 고유의 영양이 잘 우러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 ‘초미세 갈림 분쇄기술’은 식재료를 분쇄하는 기술로, 미세한 곡물입자를 만들어 영양분을 인체에 빠르게 흡수시키고 고유의 향과 맛도 유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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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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