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1.34포인트(0.58%) 상승한 1만5961.76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7일부터 닷새째 상승세다.
밤 사이 미국 증시도 경제지표 호조 덕분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47포인트(0.45%) 오른 1만6294.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3%, 1.08%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0일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4.1%로 잠정치 3.6%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미국과 일본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밤 사이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지출 지표도 좋았다. 미국 소비지출은 지난 11월 0.5% 늘어났다.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개인소득도 전달 대비 0.2% 증가했다.
박은용 CLSA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성장률에 이어 소비지표까지 기대를 웃돌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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