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벽산건설, 하한가…M&A 무산 우려

입력 2013-12-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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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혁현 기자 ] 벽산건설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아키드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될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4일 오전 10시32분 현재 벽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14.86%) 하락한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벽산건설은 이날 자사 인수를 추진 중인 아키드 컨소시엄이 인수잔금 540억원을 납입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아키드 컨소시엄이 23일까지 잔금을 내지 못할 경우 M&A계약이 해지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M&A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키드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벽산건설과 M&A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대금은 600억원이다.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벽산건설은 M&A가 무산될 경우 상장폐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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