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원 기자 ] 겨울에는 아이들이 실외보단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그렇다고 쌀쌀한 칼바람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자니 건강이 걱정되고, 집에만 있자니 심심해하는 아이가 눈에 밟힌다.
이럴 때 부모들이 많이 가는 곳이 키즈카페다.
기존의 키즈카페는 단순히 실내놀이터라는 개념이 강했다. 넓은 공간에 대형 놀이기구가 주를 이루고 한 쪽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카페로 이분화 된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보니 키즈카페를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어떤 놀이기구가 있는지가 우선시 되었다. 하지만 최신 놀이기구가 있다한들 3~4번만 갔다 오면 아이는 금세 싫증내기 마련이다. 놀이기구가 더 많은 새로운 키즈카페를 찾을 것인가, 아니면 익숙해진 키즈카페를 계속 다녀야 하나 부모들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제 키즈카페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 키즈카페들은 단순히 실내 놀이터에서 벗어나 다양한 복합놀이교육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중심가로 꼽히는 강남을 중심으로 번성하고 있는 학습형 키즈카페, 창의력 발달을 돕는 크래프트 카페나 요리 카페, 캠핑이나 꽃꽂이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카페 등 그 종류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제는 단순하게 ‘집 근처에 있어서’ 또는 ‘놀이 공간이 넓다고 해서’라는 식의 키즈카페 선택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손해다. 보다 재미있게, 보다 색다른, 보다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 게다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간, 공간의 제약을 덜 받으며 부모와 아이의 취향에 맞는 키즈카페를 선택할 수 있다.
[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이색 키즈카페 고르는 법 ]
연령대에 맞는 키즈카페를 선정하라
대부분의 키즈카페는 4~8세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막상 키즈카페를 가보면 4살과 8살이 함께 어울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체격차이부터 언어, 인지발달까지 천지차이다. 키즈카페에 가기 전, 주요 연령대는 몇 살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나이가 맞지 않으면 카페의 프로그램에서 제외되거나 아니면 아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check point
36개월 이하 영유아는 전용 키즈카페를 찾는 게 좋다. 영유아의 두뇌와 신체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나 육아에 서툰 엄마들을 위한 육아교실 등 맞춤 육아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실내 마감에 무독성 소재를 사용하거나 매 시간 실내 살균 소독을 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다.
[ 아이의 성향을 중시하라 ]
이색 키즈카페로 아이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줄 수 있지만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간혹 뛰어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학습형 키즈카페를 데리고 간다거나 차분하고 감성적인 아이에게 맘껏 뛰어노는 놀이공간형 키즈카페를 데려간다면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를 반감시키는 셈이 된다. 키즈카페에서만큼은 아이가 ‘잘’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도록 하자.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체험형 키즈카페
세상이 신기한 별천지인 듯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키즈카페가 제격이다. 캠핑, 꽃꽂이, 요리교실, 실내 동물원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해 아이에게 매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는 창의력 키즈카페
아이가 스스로 작품을 만드는 크래프트 카페, 미술과 신체움직임이 함께 어우러진 퍼포먼스 카페, 다양한 시리즈의 레고 블록을 갖고 놀 수 있는 블록 카페 등 창의력에 중점을 둔 카페들이 많다.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신체활동적인 아이는 놀이공간형 키즈카페
일반적인 실내 놀이터와는 다르다. 놀이기구만 있는 것과 달리 한 가지 콘셉트로 특성화된 카페가 많다. 예를 들어 트램플린, 전동 자동차, 모래놀이 등이 있다. 또한 넓은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 키즈카페의 경우 체육교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학원을 싫어하는 아이는 학습형 키즈카페
학습형 키즈카페를 잘 활용한다면 열 학원 부럽지 않다는 사실. 영어는 물론 수학, 과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습형 키즈카페가 많다. 학원처럼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진행되는 파티시에 수업, 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미술 프로그램, 놀이 교구로 깨우치는 수학 원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진행된다. 교육적 효과는 물론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에코형 키즈카페
요즘엔 키즈카페도 ‘에코’ 친환경이 대세다. 정서적 안정감 및 피부질환 개선을 유도하는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무독성 외장재, 항균 처리된 천연 모래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강은진 객원 기자
이럴 때 부모들이 많이 가는 곳이 키즈카페다.
기존의 키즈카페는 단순히 실내놀이터라는 개념이 강했다. 넓은 공간에 대형 놀이기구가 주를 이루고 한 쪽에는 부모들이 쉴 수 있는 카페로 이분화 된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보니 키즈카페를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어떤 놀이기구가 있는지가 우선시 되었다. 하지만 최신 놀이기구가 있다한들 3~4번만 갔다 오면 아이는 금세 싫증내기 마련이다. 놀이기구가 더 많은 새로운 키즈카페를 찾을 것인가, 아니면 익숙해진 키즈카페를 계속 다녀야 하나 부모들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제 키즈카페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최근 키즈카페들은 단순히 실내 놀이터에서 벗어나 다양한 복합놀이교육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중심가로 꼽히는 강남을 중심으로 번성하고 있는 학습형 키즈카페, 창의력 발달을 돕는 크래프트 카페나 요리 카페, 캠핑이나 꽃꽂이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카페 등 그 종류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제는 단순하게 ‘집 근처에 있어서’ 또는 ‘놀이 공간이 넓다고 해서’라는 식의 키즈카페 선택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손해다. 보다 재미있게, 보다 색다른, 보다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 게다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간, 공간의 제약을 덜 받으며 부모와 아이의 취향에 맞는 키즈카페를 선택할 수 있다.
[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이색 키즈카페 고르는 법 ]
연령대에 맞는 키즈카페를 선정하라
대부분의 키즈카페는 4~8세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막상 키즈카페를 가보면 4살과 8살이 함께 어울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체격차이부터 언어, 인지발달까지 천지차이다. 키즈카페에 가기 전, 주요 연령대는 몇 살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나이가 맞지 않으면 카페의 프로그램에서 제외되거나 아니면 아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check point
36개월 이하 영유아는 전용 키즈카페를 찾는 게 좋다. 영유아의 두뇌와 신체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나 육아에 서툰 엄마들을 위한 육아교실 등 맞춤 육아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실내 마감에 무독성 소재를 사용하거나 매 시간 실내 살균 소독을 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다.
[ 아이의 성향을 중시하라 ]
이색 키즈카페로 아이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줄 수 있지만 그것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간혹 뛰어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학습형 키즈카페를 데리고 간다거나 차분하고 감성적인 아이에게 맘껏 뛰어노는 놀이공간형 키즈카페를 데려간다면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를 반감시키는 셈이 된다. 키즈카페에서만큼은 아이가 ‘잘’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도록 하자.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체험형 키즈카페
세상이 신기한 별천지인 듯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이에게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키즈카페가 제격이다. 캠핑, 꽃꽂이, 요리교실, 실내 동물원 등 선택의 폭이 다양해 아이에게 매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는 창의력 키즈카페
아이가 스스로 작품을 만드는 크래프트 카페, 미술과 신체움직임이 함께 어우러진 퍼포먼스 카페, 다양한 시리즈의 레고 블록을 갖고 놀 수 있는 블록 카페 등 창의력에 중점을 둔 카페들이 많다.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신체활동적인 아이는 놀이공간형 키즈카페
일반적인 실내 놀이터와는 다르다. 놀이기구만 있는 것과 달리 한 가지 콘셉트로 특성화된 카페가 많다. 예를 들어 트램플린, 전동 자동차, 모래놀이 등이 있다. 또한 넓은 공간을 구축하고 있는 키즈카페의 경우 체육교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학원을 싫어하는 아이는 학습형 키즈카페
학습형 키즈카페를 잘 활용한다면 열 학원 부럽지 않다는 사실. 영어는 물론 수학, 과학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습형 키즈카페가 많다. 학원처럼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진행되는 파티시에 수업, 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미술 프로그램, 놀이 교구로 깨우치는 수학 원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진행된다. 교육적 효과는 물론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에코형 키즈카페
요즘엔 키즈카페도 ‘에코’ 친환경이 대세다. 정서적 안정감 및 피부질환 개선을 유도하는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무독성 외장재, 항균 처리된 천연 모래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강은진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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