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문은 소식이 지인에게 작별을 고하는 내용의 서예작품 ‘공보태의(功甫泰議)’에 대해 상하이박물관 소속 전문가 3명이 위작이라고 주장하면서 빚어졌다. 이런 주장에 대해 소더비 측은 성명을 통해 시대의 걸작이라고 극찬받은 이 작품이 진품이라는 점을 “확실히 한다”고 밝혔다.
820만달러(약 87억원)를 들여 이 작품을 입수한 수집가 류이구이안은 WSJ에 “개인 수집가와 수집 작품에 대해 상하이박물관 측이 이번처럼 뭔가를 주장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나는 그런 주장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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