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365일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201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정기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공항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Healing Concert’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 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팝페라, 국악,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정상급 예술인들의 협연으로 이뤄지며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정기공연 첫날인 23일에는 파워풀한 보이스를 지닌 ‘뮤지컬의 디바’ 소냐와 MBC ‘나는 가수다 시즌 2’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해진 팝페라 가수 카이, 클래식을 중심으로 여러 장르의 왕성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남성 중창단 ‘더 모스트’의 서프라이즈 공연까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연말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24일에는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기량의 출연진으로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던 한류 뮤지컬 ‘화랑’이 펼쳐진다. 이어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록그룹 넥스트 출신의 키보디스트 지현수와 함께 클래식과 록심포니의 컬래버레이션 콘서트를 선보인다.
26일에는 웅장한 정통 국악을 연주하는 중앙국악관현악단과 신세대 국악인 송소희가 세대를 뛰어넘는 퓨전 국악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가수 보아의 친오빠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권순훤이 쉽고 친숙한 클래식음악을 재미있게 들려주는 'Easy Classic'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정기공연 기간에 밀레니엄 홀에서는 ‘럭키공항 쿠키 나누기 & 포토 타임’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면세지역에서도 특별 이벤트로 현악 앙상블과 팝페라 앙상블이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문화예술의 혼과 향기가 살아 숨 쉬는 문화공항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더한 연말 정기 공연을 통해 공항 방문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연중 365일 상설공연을 비롯해 1년에 4번 시즌별 정기공연을 열고, 한국문화거리와 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박물관과 같은 한국문화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컬처포트(Culture-port)’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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