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23일 부산영상산업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게임위는 기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재산과 권리의무를 승계하며,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 및 사후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p> <p>게임위는 게임법 개정으로 불법게임물의 수거 및 폐지, 게임제공업소에 대한 출입조사권 등이 부여되어 사후관리 기능이 보다 강화됐다.</p> <p>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제외한 게임물의 등급분류업무가 민간에 위탁돼 민간기관 임직원 교육 및 사후관리를 통해 민간등급분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p> <p>또 등급분류민간위탁게임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진 게임물유통관리체계를 도입, 건전한 게임문화조성을 통해 게임산업을 관리·진흥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p> <p>게임위는 부산으로 최근 이전한 게임물등급위 인력 상당수를 흡수하고 신규 채용 등을 통해 60여명의 인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p> <p>이날 출범식에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서병수 국회의원, 현영희 국회의원,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p> <p>한편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초대 위원장으로 설기환 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내정한 바 있다. 등급위원으로는 설기환 위원장 외에도 송승근 동서대학교 교수, 김창배 우송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9인이 등급위원으로 선임됐다.</p> <p>관리위의 운영을 총괄할 사무국장으로는 전직 언론인 출신인 황재훈 씨가 선임되었다. 등급위원과 사무국장의 임기는 3년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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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폐지...11월 게임물관리위원회 신설
'게임위, 충정로 시대 아듀' 17일 부산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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