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2일 불미스러운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의교회 집단폭행 사건은 오정현(57)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과 재정 비리 의혹으로 오 목사 측과 반대파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22일 오전 11시쯤 반대파 신도가 오 목사 측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것으로 한 매체는 밝혔다.
경찰과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 30분쯤 예배를 마치고 1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김모(여, 34)씨에게 한 신도가 "바로 저 사람이 교회 현수막을 찢고 강남예배당에 들어간 사람이다"라고 소리치자 주변에 있던 20여명의 신도가 김씨를 에워쌌다.
이후 한 신도가 주먹으로 김씨를 폭행했고 김씨가 쓰러진 뒤에는 발로 마구 찼다.
또한 같은날 오후 5시 반대파 측 최모(여, 33)씨 또한 교회 로비에서 오 목사 측 교인 10여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사랑의교회 집단폭행 논란에 오 목사 측 관계자들은 "반대파들이 따로 예배를 봐서 긴장이 고조된 것은 맞지만 폭행이 아니라 실랑이를 벌이다 넘어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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