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딸 "엄마, 욱하면 육두문자를…예쁜 말만 했으면"

입력 2013-12-25 19:56  


[연예팀] 가수 박남정 딸 박시은 양이 엄마의 숨겨진 모습을 폭로했다.

12월24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는 박남정과 딸 박시은 양이 출연해 엄마의 고쳐야 할 점에 대해 질문 받았다.

이날 박남정 딸 박시은 양은 “욱해서 육두문자를 하는 것”이라 답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는 “엄마 얼굴을 보면 소녀 감성에 욕도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욱하거나 흥분하면 그 순간 나쁜 말을 여과 없이 내뱉는다. 얼굴처럼 예쁜 말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자식 상팔자’ 녹화가 있는 날 수업이 늦게 끝나 학교에서 30분 늦게 나왔다. 그러자 엄마가 ‘개념이 있냐 없냐’고 말하며 화를 내더라”고 말했다. 

박시은 양은 “놀다가 늦게 나온게 아니라 수업이 늦게 끝난 것이었다. 억울해서 말대꾸를 했더니 엄마가 더 화가 난거다.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게 따박따박 말대꾸냐. 대가리 아작 나고 싶냐?’고 말하더라”고 폭로해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박시은 양은 “지금은 방송용만 말한 것”이라 덧붙여 재차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이경실은 “말대꾸를 하는 순간 엄마에게도 배신감이나 서운함이 들었을 수도 있다”며 엄마의 편을 들었고, 박남정은 “그래도 엄마에게 책임이 있다”고 상반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남정 딸 진짜 놀랐겠네요” “박남정 딸 얘기 들어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박남정 딸이 맞는 말 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육두문자는 좀” 등의 반응을 보여다. (사진출처: 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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