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해수욕장·세계 최대 백화점…부산의 '최초·최고' 한눈에

입력 2013-12-25 22:35   수정 2013-12-26 04:28

지역상징 유·무형 자산 담은 '키워드-기네스 125선' 발간


[ 부산=김태현 기자 ] 부산의 진기한 기록과 부산을 상징하는 유·무형의 자산을 엮은 ‘부산을 읽은 키워드-기네스 125선’이 25일 발간됐다. 이 책자는 직할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부산시는 395건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지역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부산의 최초·최대·최다·최고 등 모두 125건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립 시민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 송도해수욕장은 해수욕장으로, 자유아동극장은 어린이전용극장으로 한국 최초로 기록됐다.

시민도서관은 1901년 10월10일 일본인 상인모임인 홍도회 부산지부에서 개관한 ‘부산도서구락부’가 그 모체다.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7월 부산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자유아동극장은 1953년 8월15일 개관해 국내 처음으로 미인선발대회를 열기도 했다. 내호냉면(밀면), 부평시장(공설시장), 남선창고(물류창고), 행좌(극장), 영도등대(등대) 등도 최초 기록으로 실렸다.

세계 최대 기록으로는 실내 영상음악 분수로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틱쇼가, 백화점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소개됐다. 회 접시는 2008년 자갈치축제 때 선보인 길이 5m, 폭 3m, 두께 0.3m로 최대, 해운대해수욕장은 비치파라솔(7937개) 최다로 기록됐다. 또 백구당(빵집·1959년 개업), 장안사 대웅전(건축물·673년 창건), 백수(이발소·1962년 개업) 등은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부산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42건도 소개하고 있다. 관광명소로는 해운대해수욕장, 금정산성, 감동나루터 등이 꼽혔다. 자연환경은 승학산 억새군락, 몰운대 등을, 문화시설·행사는 영화의전당, 불꽃축제 등을 선정했다. 먹거리로는 금성동 산성마을에서 빚은 산성막걸리와 기장멸치, 동래파전 등을 수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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