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카본 관계자들은 지난주 일본 마루가메에 소재하는 이마바리조선소 본사를 방문, 이마바리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되는 LNGC용 보온창 단열 패널(Insulation Panel) 공급에 대한 상호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이마바리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되는 LNGC 보온창 단열 패널(178K) 공급에 대한 내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협약서에 따라 계획대로 추진되면 약 1억불 정도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는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루는 성과로 향후 추가적인 수주 확보를 위한 교두부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LNG운반선은 국내 조선소들이 거의 다 제작하지만 일본의 원자력발전 중단으로 LNG 수입이 늘면서 일본 조선소들도 제작에 나서는 추세"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쪽 LNG 수요 증가로 한국카본의 LNG 보냉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카본은 LNG 보온창 단열 패널 전문 생산 기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저온 저BOR제품에 대해서 GTT사의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양산해 국내 조선소에 공급했으며 프랑스에서 건조한 CS-1 타입 및 일본 IHI에서 시공한 육상 저장 탱크용 자재를 수출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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