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영남경제시대] 경남테크노파크, 車·기계산업에서 해양플랜트까지 경쟁력 강화

입력 2013-12-27 06:58  

[ 강종효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전병천)는 2004년 지정 이후 부산울산경남의 산업 연관성과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및 지자체와 다양한 협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울산지역 자동차 산업, 부산 해양플랜트 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해상풍력 실용화 개발 사업, 부생가스를 이용한 녹색기술 실용화 사업을 추진했고, 국책사업인 풍력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했다. 최근에는 해양플랜트 심해(subsea) 초고압 시험인증 연계협력체계 구축 사업 등 해양플랜트 산업에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광역경제권 차원의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을 위해 1단계 광역선도사업으로 그린카, 기계 기반, 안전 편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2단계 광역선도사업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에너지플랜트산업(풍력부품, 원전설비) 그린화학소재산업(화학융합소재)과 대표 주력산업인 수송기계산업(지능형 기계부품, 친환경 차량 부품, 항공) 조선해양산업(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선박 기자재)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을 통해서 그린카 핵심 부품, 해양플랜트 등에서 1조5344억원의 매출, 9억77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경남의 조선해양, 자동차, 기계 등 우수한 부품소재 산업에서 풍력 부품산업을 육성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한 풍력테스트베드 구축 사업과 동남권 해상풍력 부품 실용화 개발사업으로 풍력부품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를 지원해 풍력부품 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병천 원장은 “지역을 뛰어 넘어 초광역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보다 확장된 분야에서 산업거점기관으로서 기능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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