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영남경제시대] 첨단의료산업, 뇌·한의학연구원 입주…첨단의료단지 '시동'

입력 2013-12-27 06:58  

[ 김덕용 기자 ]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난달 29일 핵심시설 준공식을 시작으로 의료산업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 비전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김유승)은 정부 핵심 연구시설 4개와 커뮤니케이션 센터가 최근 준공됨에 따라 의료기업의 상품화 촉진을 위한 기술 지원과 산학연을 연계한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핵심 시설은 2010년 12월 재단 설립 이후 4년간의 준비 끝에 완공됐다.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에 부지 면적 7만100㎡, 연면적 5만1507㎡ 규모로 건립된 이들 시설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사업비 2158억원을 공동 투자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 후보물질 평가 및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을 위한 R&D 수행을 지원한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지원,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을 통해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미 911억원 규모의 건축물 일체형 빌트인 장비 및 필수 연구장비를 도입했고 2015년까지 20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693종 1116억원 규모의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핵심 인프라 가동 및 장비 운용을 위한 필수 연구인력 82명을 채용했고 2017년까지 총 441명의 고급 연구인력을 수혈할 계획이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분원 등 2개의 국책연구기관과 인성메디컬 한림제약 등 9개의 의료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향후 의료산업 분야 기업들에 대한 투자설명회 등 지속적 홍보 활동을 통해 국내외 유망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승 이사장은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사업화 지원기관으로서 우수 아이디어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의료기관 관련 기업 등 수요자가 참여하는 커넥트 조직을 연계해 신속하고 용이한 시장 진입 및 사업화, 제품화 촉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 선진 의료 클러스터(뉴저지, 상하이, 고베, 싱가포르 등)와의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제 공동 연구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등 성공 모델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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