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영남경제시대]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항, 오일허브로…2840만 배럴 저장시설 건설"

입력 2013-12-27 06:58  

[ 하인식 기자 ] “울산항을 미국 걸프연안 등과 경쟁하는 ‘세계 4대 동북아 오일허브 항만’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박종록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 오일허브 사업은 영남권 물류 금융 유통 등의 산업을 발전시키는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의 대동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일허브란 석유제품 생산·공급,저장·중개·거래 등 석유에 관한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석유 물류활동 중심 거점을 말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신항에서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기공식’을 열고 울산신항 북항 오일허브 1단계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2020년까지 1조6620억원을 들여 울산신항에 2840만배럴(68기) 규모의 원유 및 제품 저장시설, 1만~30만t급 접안시설 9개 선석, 89만9000㎡의 배후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항에 2840만배럴 규모의 오일허브가 들어서면 6조345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7000여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1만2000여명의 고용창출 등 해외 산유국 못지않은 경제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항만공사는 또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ESPO)’에서 원유를 직접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SPO는 시베리아서 연해주 코즈미노항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4739㎞의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으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박 사장은 “ESPO는 세계 석유 소비의 19% 이상을 점유하는 동북아지역의 중심에 있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협찬 = 울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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