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주가는 연내 자사주 소각 기대감 소멸, 대출금리 인하 등의 정부 규제 때문에 10월 이후 7.1% 하락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본효율성 제고와 관련해 마땅한 대안이 없는 가운데 올해 기대되었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출금리 인하에도 불구 비용률 관리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은 그룹 네트워크 활용도 제고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0년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확대 정책은 2014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지분율이 28%에서 34.4%로 확대돼, 중장기적 삼성생명의 네트워크 활용도를 통한 관계사 회원 유치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따.
올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60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밑돌겠지만,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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